[의학칼럼 8] 임플란트 시술의 선택과 시술 후 관리

오산시민신문 | 기사입력 2020/12/30 [11:25]

[의학칼럼 8] 임플란트 시술의 선택과 시술 후 관리

오산시민신문 | 입력 : 2020/12/30 [11:25]

 

 디에스치과 김선우 원장.   © 오산시민신문

 

지난 칼럼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임플란트 치료는 영구적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임플란트 자체의 강도로 볼 때 관리만 잘 하면 오래 쓸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시술 후 어떻게 관리해야 하며 임플란트 시술 시 어떤 치과를 선택해야 할까?


먼저 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역시 치태(플라그)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효과적인 구강 위생을 위해서는 수동칫솔을 이용한 구강 위생관리 방법이 기본이 된다. 칫솔은 부드러우며 둥근 칫솔모를 가진 것으로 선택하며, 칫솔의 반은 임플란트에 반은 잇몸에 놓이게 한 후 잇몸에서 치아를 향한 방향으로 회전운동 시켜준다. 칫솔의 사용이 서툴거나 힘든 경우는 진동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진동칫솔 역시 모든 면이, 충분한 시간동안 접촉되도록 사용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치실과 치간 칫솔은 임플란트와 옆 치아 사이 공간,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사이에 있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청소하는데 유리하며 통상적인 양치질 후에 부가적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치아에 부착된 치태를 제거 할 수는 없으므로 양치질 후 부가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높은 수압으로 물줄기를 쏘아 치아면과 사이면에 붙은 플라그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워터픽의 사용도 추천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위아래가 맞물리는 상태(교합)에 대한 검사이다.

 

지난 칼럼에서 이야기한대로 일반적인 자연치아는 뿌리 쪽에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잇몸뼈와 연결되어 있다. 치아는 식사를 할 때 뿐 만 아니라 하루에도 수 천 번씩 위아래가 마주치며 기능을 하고 있는데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완충(쿠션) 역할을 해서 뼈에 묻혀있는 치아지만 약간의 움직임을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바로 이 치주인대라는 쿠션작용을 해주는 조직이 없어 씹을 때의 모든 힘이 곧바로 잇몸뼈로 전달되어 자연치아보다 많은 힘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임플란트 보철물이 올라간 후 6개월에 한 번씩 정상적인 교합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검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한 스켈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염증을 그대로 방치하여 주위 골(뼈)이 다 녹아 임플란트를 빼게 될 경우, 지지 조직이 없기 때문에 다시 임플란트를 하기에는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추가적으로 소모될 수도 있다. 6개월에 한 번씩 치과를 방문하여 X-레이 검사 및 전문가의 검진을 받는다면, 고가의 임플란트를 편안하고 오래 쓸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내원한 환자의 경우 2~3년 전에 지인의 추천으로 저렴한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치과의원을 선택했다. 임플란트 치료비는 일반적으로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시술비(기술료)에 임플란트 부품비와 재료비·보철기공료 등이 가산돼 책정된다. 이 환자는 치료비가 다른 병원보다 훨씬 저렴해 매우 흡족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술 후 시간이 지난 뒤 결과는 정반대로 돌아왔다. 상부구조 보철물이 파손되고 임플란트 주위골이 많이 상실돼 거의 모든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새롭게 재시술을 받아야 했던 것이다. 시술을 받은 치과의원도 폐업한 상태였던지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이 환자는 결국 보철물 교체로 끝낼 수 있는 간단한 치료를 훨씬 더 많은 비용을 들여 다른 회사의 임플란트로 교체해야 했다.


임플란트는 제품 자체의 안정성과 더불어 의사의 임플란트 시술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임플란트의 경우 전문시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시술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시술 경험이 많은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임플란트는 수술 후의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을 마치고 나서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과의 시스템과 더불어 내원지도 및 사후 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곳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러한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경험 많은 의사가 바뀌지 않는 그러한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옳으며 다니기 편한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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